대회 운영 건의(방송 전달사항 SNS 활용, 전문심판요원 관리) | |
서찬동 | |
2022-05-23 04: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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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최근 남해 탁구대회에 처음 대회 참가하였습니다. 많은 인원을 관리하시느라 대회 관계자분들 노고가 많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회를 참가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2가지 건의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방송 전달방식 개선입니다. 체육관이 넓다보니 전달방송을 할 때 소리가 웅웅 울려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진행요원이 말을 빨리 할 때는 하나도 알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달사항이 있을 때는 기존 방송과 더불어 카카오톡(채널개설)이나 네이버밴드를 통해 같이 전달한다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남해 대회의 경우 본선 진출자 집합을 점심시간(사은품 추점 후 식사)후 바로 모였는데 자칫 식사를 조금 늦게 하였으면 집합하지 못해 경기를 못할 뻔 하였습니다. 카카오톡(채널개설)이나 네이버밴드를 통해 경기진행 관련 전달사항을 전달한다면 화장실 등 급한 용무로 잠시 경기장에 없는 경우라도 안타깝게 참여를 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고, 전달사항을 알아듣지 못해 본부석으로 찾아와 문의하는 일이 없어 진행요원 입장에서도 도움될 것 같습니다. (예 : 잠시후 13:00 남자 7부 128강, 64강 진출자 본부석 집합[본공지] / 15:00 여자 5부 64강 진행예정으로 체육관 내 대기요망[사전공지] / 야외 점심식사(11:00~14:00)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요망) 두번째는 심판 요원 투입입니다. 전문 지식이나 문제발생시 처리절차에 대해 모르는 선수가 심판을 하다보니 실수나 아규가 발생할 때 주관적 오인 또는 다수 동호원 회원 여론 동참 등 경기 운영을 그르칠 수가 있습니다. 제 사례입니다. 상대방이 서브 토스를 낮게하여 심판이 한번 더 낮게하면 실점시키겠다고 상대방에게 경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몇 번 그렇게 서브가 들어갔고, 별다른 이의없이 진행되고 경기를 졌습니다. 경기 후 심판을 보던 선수가 저한테 "상대방 서브 토스가 낮던데 문제제기를 했으면 실점시켰을건데 왜 가만있었느냐?" 하시더군요.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은 심판이 인지했음에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억울해서 "그걸 아셨으면 직접 패널티를 줬어야지 왜 그걸 저한테 묻으시냐?"고 대답했습니다. 선수끼리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입장에서 높이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옆에 보는 심판이 가장 잘 알 수 있었고, 차라리 그런 말씀을 안하셨으면 넘어갔을텐데 알고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유감이었습니다. 또 따른 경우는 선수끼리 친분이 있을 때 단합으로 오심판할 수 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추가로 게임중 소속 동호회 관계자 코칭시 제재 조치불가. 협회 규정상 위법이나 경기중 제재 어려움 상대가 연장자이거나 상대방 관전 동호회원이 다수일 경우 얘기하기 어렵고, 선수가 곧 심판이 되다보니 규정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할 경우 이를 관례적인 것이라 당연시하여 오히려 별난 사람으로 낙인될 수 있음)
따라서 문제 발생시 공정한 진행이 되도록 전문 심판이 개입하여 해결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경기조가 많기 때문에 심판 인원 수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한 명의 심판이 가령 5~10개 테이블을 관할하고 기존대로 선수가 교대로 심판을 보되
문제 발생시 해당 테이블에 개입하여 정리해주는 식으로 운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심판 수배 부족으로 위 운영방식이 어려울경우, 경기 중 문제발생시 본부측으로 도움 요청 등
경기 전 충분한 사전 공지를 통해 문제발생 접수 및 처리 채널을 마련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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