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강좌

탁구기술(세이크 빽기술)
전체관리자
2008-09-11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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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크 빽기술 

화드라이브의 경우에 어깨가 축으로 사용된다면 빽 쪽은 팔꿈치입니다. 팔꿈치를 약간 끌면서 스윙을 해 주면 됩니다.
폼이 화만큼 크지는 않으나, 팔꿈치를 사용하여 펴는 형식에서 신체구조상 자연스럽게 훌륭한 스피드와 날카로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 근육의 사용은 적지만 손목의 사용은 더 용이할 수 있습니다. 어색함을 극복하고 나면 스윙도 더 자연스럽고 손목의 흔들림도 적습니다.
또 화드라이브의 경우 선수들조차도 어깨에 힘이 자주 들어가곤 합니다만 빽쪽은 팔꿈치가 축이 되므로 침착하게 쳐 주면 아주 안정적입니다.
빽기술은 하나의 원리입니다. 접었다 펴는 것이며, 넣었다 빼는 것이고, 볼을 덮는 형식입니다. 회전하면서 상체와 하박과 손목을 펴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쉽고 궤도도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배 앞으로 가는 빽스윙과 볼을 잡아 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빽기술의 위력은 기본적으로 중심이동이 한 몫 하겠습니다만, 매서운 손목기술과 날카로운 스윙각, 코스, 약간 빠른 템포 같은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상대로 수비가 더 어려울 수 있게 합니다.
볼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과 함께 스윙의 흔들림이 없는 장점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따로 스윙을 연습하고, 많은 연습으로 볼의 감각을 잡아 두어야 합니다.
빽쇼트에서 빽스윙을 크게 해서 완만하게 팔을 펼치면서 손목으로 쳐 주면 바로 훌륭한 빽스매싱이 됩니다.
또 어깨와 함께 팔을 말아 넣어서 회전하며 곡선으로 둥글게 덮어 쳐 주면 그것이 곧 빽드라이브입니다. 주의할 점은 두껍게 맞추고, 스윙시에 팔을 펴면서 손목으로 약간 눌러준다는 기분을 가지고 스윙의 마무리를 철저히 해 줘야 합니다.
손목의 사용이 쉽다는 것이 하나의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그 말은 아마추어도 큰 파워와 고급기술을 구사하기가 더 쉽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빽쪽은 특히 쇼트를 먼저 잡아줘야 합니다. 화와는 좀 다르며 연습량도 적고, 근육의 사용도 좀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는 빽쪽에 다이와 평행되게 서고 발은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립니다.
스윙은 최초, 라켙이 배꼽 앞에서 배의 면과 거의 평행을 이루면 됩니다. 화와는 달리 공을 몸으로 안는다는 기분으로 몸의 중심부에 놓고 임팩트해야 합니다. 그리고 빽스윙시에 힘을 빼면서 라켙을 항상 정위치에 두껍게 가져가야 합니다.
스윙은 직진해서 우회전 하는 모양이 되어야 합니다. 빽스윙이 좌로 많이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빽은 화스트로크와는 달리 손목이 많이 사용됩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팔꿈치를 축으로 밀어 펼치면서 손목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원리인데, 근육에 많은 긴장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화스윙보다 가볍게 치면 됩니다.
스탠드를 안정되게 하고 가볍게 중심을 이동하고, 칠 때 상체를 가볍게 세워줍니다. 몸의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윙곡선의 전체적인 모양은 대체로 떨어지는 물방울의 휜 모습이나 휘어진 나뭇잎 모양과 비슷합니다.
공은 되도록 두껍게 맞히고 자연스럽게 손목을 회전하면서 하박에 가볍게 힘을 앞으로 넣어 빠르게 쳐 줍니다.
처음에는 스윙이 어색하고, 손목이 좀 아플겁니다....

특히 세이크의 빽스매싱은 상당히 아름다울 뿐 아니라 가공할 파워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빽의 파워스매싱의 경우, 스탠드를 조금 넓게 잡고 그립의 엄지를 펴고 빽스윙은 좌측 옆구리 쪽으로 합니다. 라켙에 체중을 한껏 실어 우대각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팔을 밖으로 쫙 펼쳐 주면서 가볍고 빠르게 손목을 사용하여 두껍게 볼을 쳐 줍니다. 이때 상체는 우대각으로 뒤로 일으켜 세워줍니다. 프리핸드는 동시에 역방향으로 빼서 가속과 균형을 이루어 주어야 합니다. 손목은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날카로움, 파워, 휨이 커서 상대의 블로킹을 쉽게 뚫어내며, 광속에 조금 못 미치는 속도로 상대진영을 날카롭게 가르며 시원스럽게 득점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화의 파워드라이브 못지 않는 아름다움과 멋과 품격을 지닌 고급 공격기술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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